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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대화

차에서 자라던 풀을 화분으로 옮겼습니다.

전에 블로그를 통해 제 차 앞유리 쪽에서 풀이 자라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이전글] 2017/07/01 - 자동차에서 풀이 자랐어요!



<처음 발견 되었을 때 모습>


1주일이 지난 뒤 이 녀석이 더욱 무럭무럭 자라고 있더라구요.


장마철을 맞아 물기를 듬뿍 먹었나 봐요.


이것도 인연이다 싶어 작은 화분을 하나 사서 흙을 담고 차에서 옮겨 심었습니다.


아내는 뭔 잡초를 그리 애지중지 하냐고 하지만 신기하잖아요.



<옮겨심고 난 직후 모습>


이렇게 옮겨심은 뒤, 5일이 지난 오늘,


잘 자라고 있습니다.


처음에 차에서 옮길 때 뿌리가 많이 끊겨 혹시 죽지 않을까 싶었는데(화분에 옮겼을 때도 제대로 서있지 못했습니다.) 이젠 제법 줄기에 힘을 주고 서 있네요.


잡초

<현재 모습>


그나저나 그냥 잡초일까요? 

이렇게 잘 자라는거 보니 그런 거 같기도 하네요. 어디까지 자라나 한번 두고 보겠습니다.


레몬밤


요녀석은 위 풀을 옮길 때 다이소에서 레몬밤 씨앗을 심었던 화분입니다. 싹이 나기 시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