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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바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회 건축물들

교회는 인류역사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장소였습니다. 그리고 교회가 가진 힘도 막강했었죠. 그 막강한 힘을 바탕으로 지어진 교회건축물들은 그 크기와 규모에 있어서 놀라움을 자아내게 되었죠. 지금 봐도 어떻게 건축했는지 의아할 정도입니다. 르네상스 시대 또는 고딕, 바로크 양식의 교회건축물의 위풍당당한 모습은 신의 이름으로 행해진 민중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것이지요. 


종교의 힘으로 만들어진 수많은 성당들 중에 가장 높은 교회건축물의 순위를 살펴보겠습니다.



10. 스트라스부르 대성당(STRASBOURG CATHEDRAL)

높이 : 142m

프랑스에 있는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의 건축은 1439년에 완성된 건축물입니다. 프랑스 고딕양식의 건물로 유네스코 세계 인류 유산으로 등재되어 있기도 하죠. 


9. 성 니콜라스 성당(ST. NICHOLAS’ CHURCH)

<사진 출처 : 블로그 '노래하는시인 리카킴'>

높이 : 147.3m

독일 함부르크에서 볼 수 있는 성 니콜라스 교회는 2차 세계대전때 폭격을 당해 탑만 남아있는 형태입니다. 따로 건물을 복원하지 않고 폭격당한 상태에서 유지보수정도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8. 구 세인트 폴 대성당(OLD ST PAUL’S CATHEDRAL)

높이 : 150m

런던 여행 중 이 성당을 방문하려고 계획 중이라면 아마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실망하게 될 것입니다. 영국런던에 존재했었던(?) 건축물이기 때문이죠. 1240년에 완공된 이 건축물은 불행히도 1666년부터 발생한 런던의 그레이트 파이어(Great Fire of London) 때 완전히 불 태워져 파괴되었습니다.


7. 루앙 대성당(ROUEN CATHEDRAL)


높이 : 151m

또 프랑스에 있는 건축물이네요. 1544년 준공된 루앙 대성당은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의 루앙에 있는 고딕 양식의 대성당입니다. 고딕의 화려한 건축물도 일품이지만 높게 뻗은 첨탐의 위용은 정말 볼만하겠네요. 


6. 성모 마리아 교회(ST. MARY’S CHURCH, STRALSUND)

높이 : 151m

독일 슈트랄준트에 있는 후기 고딕양식의 웅장한 성당입니다. 이 교회도 2차 세계대전때 크게 파괴되었고 아직 복구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가장 아름다운 오르간을 보유한 교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5. 보베 대성당(BEAUVAIS CATHEDRAL)

높이 : 153m

역시 또다시 프랑스에 있는 성당이 순위에 있네요. 보베 (Beauvais) 대성당은 프랑스 고딕 양식의 건축 양식을 인상적으로 보여줍니다. 13세기에 건축이 시작되었고 아직까지 미완입니다. 계속되는 보수공사에도 불구하고 서쪽 파사드는 아직도 없습니다. 성당 내부에는 16세기에 만들어졌다고 알려진 금빛으로 빛나는 화려한 천문시계가 있습니다. 


4. 쾰른 대성당(COLOGNE CATHEDRAL)

높이 : 157.4m

독일에 있는 많이 들어본 성당입니다.(드디어 아는거 나왔네요 ^^) 딱봐도 고딕양식인 줄 알 것 같은 건축물입니다.(독일 고딕을 상징하는 건축입니다.) 역시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구요. 유네스코에서는 쾰른 대성당을 일컬어 “인류의 창조적 재능을 보여주는 드문 작품”이라고 평했습니다. 


3. 평화의 성모 바실리카 성당(Basilica of Our Lady of Peace)

높이 : 158m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야모스크로에 있는 이 성당은 유일하게 '가장 높은 성당 BEST 10' 리스트에 포함된 비 유럽국가의 교회입니다. 1989년에 완공된 이 교회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교회이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3대 교회 건물 중 하나입니다. 건축가 피에르 파코우리의 작품으로 로마의 성베드로대성당을 모델로 삼아 만들어졌습니다. 

[관련글] - [로마여행] 아름다운 대리석 장식의 향연, 성 베드로 대성당


2. 링컨 대성당(LINCOLN CATHEDRAL)

높이 : 159.7m

영국 링컨 지역에 있는 이 대성당은 영국 전역을 통틀어 가장 웅장한 건축물입니다. 공사는 1070년대에 시작하였지만 12세기와 13세기에 연이은 재건을 통해 비로소 지금의 모습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링컨의 위대한 톰'이라는 별명의 거대한 종이 있는 81m 높이의 링컨 성당 중앙 탑에는 첨탑이 있었는데, 이는 1540년대에 폭풍우로 파괴되었습니다. 

존 러스킨은 링컨 대성당을 일컬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링컨의 성당은 전적으로 전 영국에서 가장 소중한 건축 작품 중 하나이다."


1. 울름 대성당(ULM MINSTER)


높이 : 161.5m

1위는 독일에 있는 울름 대성당이 차지했네요. 1377년에 착공되어 수없이 손상되고 복원되는 과정을 반복하여 1890년 겨우 완공되었습니다. 원래는 카톨릭의 성당이었다가 개신교로 넘어간거라고 합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웅장한 모습입니다. 흡사 바벨탑을 재현하려고 했던 것은 아닐까 상상이 되는 모습입니다. 외모(겉으로 보이는 높이) 뿐 아니라 15세기의 벽화, 스테인드글라스, 조각 등으로 장식되어 있어 독일 최성기의 고딕양식을 대표하는 건축물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가장 높은 성당 10개를 살펴보았는데요. 역시나 카톨릭의 지배력이 가장 높았던 유럽에 대부분 위치하고 있네요. 혹시라도 유럽여행을 생각하신다면 위 순위에 있는 교회들을 방문해보는 계획도 세워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주로 프랑스나 독일이 되겠지만^^ 아~ 영국도 있네요~

성당 내부의 아름다운 모습도 기대가 됩니다. 고딕건축이 가지는 그 높은 공간감을 저도 한번 느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