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서 아무리 바빠도 30권의 책을 읽으리라는 다짐과 함께 시작된 '책을 읽읍시다'프로젝트의 중간결산을 해보고자 한다. 6월이면 딱 절반이 지났는데 과연 난 목표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의문과 함께 중간결산을 해보고자 한다. 오늘까지 총 읽은 책은 15권이다.(비겁하지만 상,하 또는 1부, 2부 로 나누어진것도 한 권씩 세었다.)
1. 신(1부, 2부) -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금은 신(3부)를 읽고 있는데 아마 이 책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모든 생각과 지식을 집대성해 놓은 것만 같다. 그리고 그의 특징중 하나가 각 책마다 등장인물들이 연결되어 있는데 이 책에서는 모두다 등장하게 된다. '개미'로 부터 시작해서 '타나토노트', '천사들의 제국', 그리고 '신'으로 이어지는 우주모습의 집대성까지.. 당초에는 그리스, 로마신화로 이끌어지는 면에서 흥미를 느끼지 못했지만 인류의 탄생과 발전, 그리고 문명의 진화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내는 과정이 이젠 헤어나오질 못하게 되었다.
2. 새로운 부의 탄생 - 모하메드 엘 에리언
미국발 금융위기로부터 초래되는 금융시장의 재편성에 대한 난해한 책이다. 워낙 경제쪽에 문외한이기도 했지만 오로지 오기로 한글자, 한글자 읽어내려갔다. 각 금융분야의 미래모습을 설명하고 있으며 현재 금융위기의 원인또한 알아볼 수 있다.
3. 당신이 몰랐으면 하는 석유의 진실 - 레오나르도 마우게리
이 책 또한 엄청난 난이도를 자랑한다. 현재 석유위기라고 하는 것이 석유재벌들과 석유로 먹고사는 자들이 지어낸 언론플레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책 표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석유위기는 오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석유가 고갈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체 에너지도 얼마든지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4. 탐욕의 시대 - 장 지글러
올해 읽은 책중에 가장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데 그들을 굶주리게 하는 것은 선진국이나 강대국의 '탐욕'에 의한 것이며 그들은 그 굶주림에는 관심이 없다라는(나를 포함해서) 슬픈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그들을 굶주리게 하는 강력한 무기인 '부채'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는 책이다.
5. 로드 - 코맥 매카시
알수 없는 이유로 지구는 거의 종말을 맞게 된다. 살아남은자는 그리 많지 않다. 이런 가정하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등장한다. 그들이 생존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을 덤덤히 그려내는 이 책은 꽤나 불편하다.
6. 하룻밤의 지식여행 촘스키 편 - 존 마허
역시나 쉽지 않는 책이다. 이시대 지성인으로 불리우는 촘스키는 언어학자이다. 이 책은 언어학자인 촘스키와 사회 진보주의자로서의 촘스키를 나누어 보여준다. 특히나 언어학자로서의 촘스키를 다룰적에는 내가 읽는 것이 한글인지 영어인지 외계어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난이도가 있다. 역시나 배울게 많다.
7. 지는 것도 인생이다. - 구지선
흔히 역경을 딛고 성공에 이른 사람들의 성공스토리를 묶은 책이다. 가볍게 읽기에는 좋다. 깊이가 부족하고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에는 좀 불만족스러웠지만 마음이 지칠때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8. TESAT - 강태우
경제분야의 토익이라고 불리는 TESAT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보았던 시험이다. 경제이해력 검증시험이라고도 불린다. 자격증은 아니고 토익처럼 점수를 채점하여 등급을 나눈다. 개인적으로는 4등급을 받았다. 절반이하의 실력이다. 시험보러가서는 어린친구들이 참 많았는데 4등급을 받고나니 여간 창피한게 아니다. 역시나 공부는 암기가 다가 아니다.
9. 월드쇼크 2012 - 그렉 브레이든 外
최근들어 마야인의 달력과 관련 2012년 12월 21일 종말설이 심심치않게 들려온다. 여기에 관련한 영화도 제작되고 있을 지경이다. 이 책은 각 분야(화학, 천문학, 인문학, 종교 등등) 전문가들이 2012년 종말설과 관련한 이야기를 풀어놓은 것이다.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2012년은 종말이 아니지만 대변혁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것이 하나의 진화가 될 수도 있고 재앙이 될 수도 있다는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다. 여기에 대해서는 조만간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다.
10. 호오포노포노의 비밀 - 조바이텔
최근들어 자기개발서를 많이 접하게 되는데 '시크릿'에서도 등장했던 조 바이텔의 저서이다. 호오포노포노는 하와이언들이 심리치료로서 사용하던 것을 현대에 맞게 변화한 '시크릿'류의 책이다. 모든 문제는 나 자신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며 그것을 정화하면 문제는 해결된다는 얘기이다. 다소 황당하다.
11. 죽음의 중지 - 주제 사라마구
눈먼자들의 도시를 감격적으로 읽었던 나로서는 동일저자의 죽음의 중지가 판매되기도 전에 예약을 하고 샀던 책이다. 그의 책은 좀 난해하다. 그러면서도 명쾌한 질문을 던진다. 이 책 또한 어느날부터 '죽음'이 멈춘다면? 하는 가정으로 시작한다. 죽음이 없어진 사회에서 발생되는 여러 사건들을 해학적이고 정확하게 집어낸다.
12. 나의 꿈 10억 만들기 - 김대중
예전에 10억만들기 열풍이였을때 나왔던 책으로 기억한다. 사실 10억만들기 프로젝트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10억이 목표도 아니였거니와 큰거 한방이면 10억은 그냥 벌수 있다는 만용때문이였다. --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본적인 것에 충실해야 한다는 게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 그리고 그들처럼 10억을 벌고 싶었다. 운이 좋아서든 피나는 노력을 통해서든. 다양한 사례를 설명하면서 가장 기본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13. 아버지들의 아버지 - 베르나르 베르베르
인류진화의 수수께끼인 미싱링크(Missing Link)를 찾아나서는 이야기. 다소 황당한 결말로 적잖이 실망했던 작품이다. 그래도 몰입도 하나만큼은 최고이다.
1. 신(1부, 2부) -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금은 신(3부)를 읽고 있는데 아마 이 책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모든 생각과 지식을 집대성해 놓은 것만 같다. 그리고 그의 특징중 하나가 각 책마다 등장인물들이 연결되어 있는데 이 책에서는 모두다 등장하게 된다. '개미'로 부터 시작해서 '타나토노트', '천사들의 제국', 그리고 '신'으로 이어지는 우주모습의 집대성까지.. 당초에는 그리스, 로마신화로 이끌어지는 면에서 흥미를 느끼지 못했지만 인류의 탄생과 발전, 그리고 문명의 진화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내는 과정이 이젠 헤어나오질 못하게 되었다.
2. 새로운 부의 탄생 - 모하메드 엘 에리언
미국발 금융위기로부터 초래되는 금융시장의 재편성에 대한 난해한 책이다. 워낙 경제쪽에 문외한이기도 했지만 오로지 오기로 한글자, 한글자 읽어내려갔다. 각 금융분야의 미래모습을 설명하고 있으며 현재 금융위기의 원인또한 알아볼 수 있다.
3. 당신이 몰랐으면 하는 석유의 진실 - 레오나르도 마우게리
이 책 또한 엄청난 난이도를 자랑한다. 현재 석유위기라고 하는 것이 석유재벌들과 석유로 먹고사는 자들이 지어낸 언론플레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책 표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석유위기는 오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석유가 고갈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체 에너지도 얼마든지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4. 탐욕의 시대 - 장 지글러
올해 읽은 책중에 가장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데 그들을 굶주리게 하는 것은 선진국이나 강대국의 '탐욕'에 의한 것이며 그들은 그 굶주림에는 관심이 없다라는(나를 포함해서) 슬픈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그들을 굶주리게 하는 강력한 무기인 '부채'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는 책이다.
5. 로드 - 코맥 매카시
알수 없는 이유로 지구는 거의 종말을 맞게 된다. 살아남은자는 그리 많지 않다. 이런 가정하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등장한다. 그들이 생존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을 덤덤히 그려내는 이 책은 꽤나 불편하다.
6. 하룻밤의 지식여행 촘스키 편 - 존 마허
역시나 쉽지 않는 책이다. 이시대 지성인으로 불리우는 촘스키는 언어학자이다. 이 책은 언어학자인 촘스키와 사회 진보주의자로서의 촘스키를 나누어 보여준다. 특히나 언어학자로서의 촘스키를 다룰적에는 내가 읽는 것이 한글인지 영어인지 외계어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난이도가 있다. 역시나 배울게 많다.
7. 지는 것도 인생이다. - 구지선
흔히 역경을 딛고 성공에 이른 사람들의 성공스토리를 묶은 책이다. 가볍게 읽기에는 좋다. 깊이가 부족하고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에는 좀 불만족스러웠지만 마음이 지칠때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8. TESAT - 강태우
경제분야의 토익이라고 불리는 TESAT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보았던 시험이다. 경제이해력 검증시험이라고도 불린다. 자격증은 아니고 토익처럼 점수를 채점하여 등급을 나눈다. 개인적으로는 4등급을 받았다. 절반이하의 실력이다. 시험보러가서는 어린친구들이 참 많았는데 4등급을 받고나니 여간 창피한게 아니다. 역시나 공부는 암기가 다가 아니다.
9. 월드쇼크 2012 - 그렉 브레이든 外
최근들어 마야인의 달력과 관련 2012년 12월 21일 종말설이 심심치않게 들려온다. 여기에 관련한 영화도 제작되고 있을 지경이다. 이 책은 각 분야(화학, 천문학, 인문학, 종교 등등) 전문가들이 2012년 종말설과 관련한 이야기를 풀어놓은 것이다.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2012년은 종말이 아니지만 대변혁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것이 하나의 진화가 될 수도 있고 재앙이 될 수도 있다는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다. 여기에 대해서는 조만간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다.
10. 호오포노포노의 비밀 - 조바이텔
최근들어 자기개발서를 많이 접하게 되는데 '시크릿'에서도 등장했던 조 바이텔의 저서이다. 호오포노포노는 하와이언들이 심리치료로서 사용하던 것을 현대에 맞게 변화한 '시크릿'류의 책이다. 모든 문제는 나 자신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며 그것을 정화하면 문제는 해결된다는 얘기이다. 다소 황당하다.
11. 죽음의 중지 - 주제 사라마구
눈먼자들의 도시를 감격적으로 읽었던 나로서는 동일저자의 죽음의 중지가 판매되기도 전에 예약을 하고 샀던 책이다. 그의 책은 좀 난해하다. 그러면서도 명쾌한 질문을 던진다. 이 책 또한 어느날부터 '죽음'이 멈춘다면? 하는 가정으로 시작한다. 죽음이 없어진 사회에서 발생되는 여러 사건들을 해학적이고 정확하게 집어낸다.
12. 나의 꿈 10억 만들기 - 김대중
예전에 10억만들기 열풍이였을때 나왔던 책으로 기억한다. 사실 10억만들기 프로젝트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10억이 목표도 아니였거니와 큰거 한방이면 10억은 그냥 벌수 있다는 만용때문이였다. --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본적인 것에 충실해야 한다는 게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 그리고 그들처럼 10억을 벌고 싶었다. 운이 좋아서든 피나는 노력을 통해서든. 다양한 사례를 설명하면서 가장 기본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13. 아버지들의 아버지 - 베르나르 베르베르
인류진화의 수수께끼인 미싱링크(Missing Link)를 찾아나서는 이야기. 다소 황당한 결말로 적잖이 실망했던 작품이다. 그래도 몰입도 하나만큼은 최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