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노이, 거닐다

(107)
베트남 최고의 휴양지 냐짱(나트랑)의 빈펄랜드 2014년 베트남 냐짱(Nha Trang)에 놀러갔을 때입니다.냐짱(영어 발음으로는 '나트랑')은 베트남 대표 휴양지입니다. 해변을 따라 형성된 도시는 아름다운 바다와 해변으로 인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알려진 곳입니다. 휴가를 다낭으로 갈지 냐짱으로 갈지 고민하면서 최종 냐짱으로 선택한 이유는 바로 해변때문이였습니다. [이전 포스팅] - 베트남 냐짱(Nha Trang) 해변의 모습 막상 냐짱에 도착해보니 냐짱에는 아름다운 바다나 해변클럽, 맛있는 음식들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휴양지의 명성에 걸맞는 유원지 빈펄랜드(Vinpearl Land)도 있습니다. 빈펄랜드는 러시아 부호가 만들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요. 냐짱에는 러시아 관광객들도 많고 도시 곳곳에 러시아 문자들이 많이 보이는 곳입니다. 이..
프랑스의 영향을 받은 베트남 음식 베트남은 1858년부터 1954년까지 약 100년간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베트남은 프랑스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흡수하게 되었고 많은 영향을 받았지요. 지금의 베트남 문자는 프랑스인 선교사인 알렉상드르 드 로드가 만들었습니다. 원래 한자문자를 가지고 있던 베트남어를 라틴식으로 표기한 것이 현재의 문자입니다. 문자뿐 아니라 주거, 음식도 프랑스의 영향을 강하게 받을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그럼 프랑스의 영향을 받은 베트남 음식들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프랑스의 영향을 받은 베트남 음식들 1. 반미(Bánh mì) 베트남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바삭한 바게트빵에 고기나 야채같은 속을 넣어 만든 샌드위치입니다. 음식점에서도 팔지만 스트리트 푸드(Street Food)..
베트남에서 살아보기. 고려해야 할 것 어떤 경로든 어떤 방식으로든 베트남에서 살아보기를 현실화하게 되셨나요? 베트남의 여타 다른 동남아권 나라들에 비해 살기 좋은 곳이라 믿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저 또한 약 8개월 가량을 하노이에서 살았습니다. 아내와 함께... 제가 베트남에 가게 된 이유는 회사에서 파견나가게 된 것이 인연이 되었습니다. 베트남에서 사는 것이 그다지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물론 고국에서 사는 것만큼 편한 것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죽을 곳(?)을 가는 것도 아닙니다. 저도 처음에는 죽을 곳에 가는 줄만 알았지요. 처음에는 더위때문에 죽을것만 같았지만 이 더위도 금새 적응이 되더라구요. 여하튼, 업무로든 유학이든 여행이든 베트남에서 살아보기로 했다면 이제 그 곳이 어떤 곳인지 궁금해 미치시겠죠? 저도 처음에는 그래서 이리저리..
베트남 하노이에서 오토바이 운전을 금지시킬 수 있을까? 동남아 많은 나라들이 오토바이를 이용하고 있지만 특히, 베트남 하노이는 오토바이의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같은 베트남이지만 유독 하노이에 오토바이의 수가 많은 것 같습니다. 길마다 오토바이들이 강처럼 흘러가는 모습은 장관이기까지 합니다. 최근 베트남의 오토바이 운행을 금지시키겠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요. 마이 득 쭝 하노이시 인민위원장은 하노이의 교통혼잡을 우려해 교통관리 개선 목적으로 2020년까지 오토바이 대수를 줄이고 2025년까지 도심내 오토바이 운행을 완전히 금지시키는 방안을 논의한다고 합니다.관련기사 : http://www.vinahanin.com/vnnews/314072 지난 포스팅에서도 얘기한 적이 있지만, 하노이 사람들이 오토바이를 끌고 다니는 것은 편리하고 값이 싸기..
베트남 사람들에 대해 주의해야 할 것들 베트남 사람들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베트남 사람들을 직접 접해보신 분들도 있을 것이고 그냥 들어본 것, 교육받은 것만이 다인 분들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후자의 경우가 더 많으시겠죠? 저도 베트남에서 살기 전에는 후자에 속해있었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을 만나본적도 이야기를 들어본 적도 별로 없었지요. 베트남으로 출장가서 베트남 사람들과 일을 하고 친구가 되고 놀기도 해보면서 제가 베트남에 대해 많이 무지했고 편견을 가지고 있었음을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베트남 하노이에 거주하면서 느낀 그들은 긍정적인 측면이 더 많습니다. 물론 모든 것에는 명과 암이 있는 법이듯이 제 기준에 비추어 봤을 때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도 더럿 있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전 베트남 사람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하노이 자유여행시 놓치면 아까운 여행코스 10선 베트남 하노이를 여행하기 좋은 때가 오고 있습니다. 한여름에는 너무 덥고 비도 많이 내려서 좀 그렇고 4~5월정도가 딱 좋은 것 같아요. 그래요 역시 덥기는 덥습니다. 습한 것도 빼놓을 수 없지요. 여하튼, 3월도 괜찮고 앞으로 6월때까지는 여행하기 정말 좋습니다. 보통 베트남을 여행하면 호치민을 많이들 가시죠. 호치민도 좋습니다만, 하노이의 매력도 무시하지 못할 것입니다. 호치민은 대도시의 느낌이 강하고 하노이보다는 더 넓은 듯 합니다. 그만큼 볼 것도 많겠지만 이국적인 느낌은 하노이가 괜찮습니다. 물론 베트남이 호치민과 하노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파도 있고 다낭도 있고 달랏, 훼, 냐짱 이런 곳도 있습니다. 제가 가장 잘 아는 곳 하노이여행에 대해서 한번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베트남 하노이 투어 ..
하노이에서 본 베트남 마피아의 모습 (이 글은 제 경험에만 의존한 것이니 사실과 다른 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오직 제가 느낀 것과 겪은 것으로만 한정함을 밝히는 바입니다.) 세계 어디나 범죄조직들은 있기 마련이고 선진국이나 후진국이나 예외없는 것이지만 정치가 불안정하거나 부패할수록 이 범죄조직들은 그 세력을 더욱 확장하기 마련입니다. 당연히 한국에도 조직폭력배가 있고 일본에도 야쿠자가 있고 소말리아에 해적단 같은 것이 존재합니다. 제가 있었던 베트남도 당연히 예외일리 없죠. 하지만 베트남에 살기 전(베트남이란 나라에 관심이 없던 시절)에는 베트남 마피아들이 있는지도 몰랐고 어떻게 사는지도 당연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베트남 마피아(vietnamese mafia)들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게 되었죠. 베트남 마피아들은 러시아 마피아..
베트남 하노이에 오토바이가 그토록 많은 이유 베트남 땅을 처음 밟고 느끼는 것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덥다" 와 "오토바이 많다" 이 생각이 먼저 드실 겁니다. 제가 경험해 본 곳이 하노이, 호치민, 냐짱, 하롱베이, 닌빈 이정도인데요. 물론 경험의 한계는 있겠지만, 베트남 어디든 오토바이가 대부분 많았고 그 중에서도 하노이에서 가장 많은 오토바이가 길거리를 질주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노이에서 거주할 때 처음 며칠간은 이 오토바이 소리가 견디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밤이고 낮이고 저글링처럼 길거리에 쏟아져 나온 오토바이들의 소음은 장관이면서도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입니다. 물론 한두달 지나면 이 소리도 견딜만 하더이다. 이 수많은 오토바이들 덕분에 하노이의 공기도 그렇게 오염되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렇게 하노이든 호치민이든 자동차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