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의 대화

(138)
유시민 주례사로 기억해 본 내 결혼선물 오늘 하루종일 SNS와 인터넷 상에 유시민 작가님의 주례사가 보이더라구요. 한 커뮤니티에 유시민 작가님이 주례를 보며 말씀하신 내용을 적은 글이 시초였던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을 읽어보니 유시민 작가님의 따뜻하지만 치열한 삶의 향기가 말 속에 그대로 묻어나는 것 같았습니다. 유시민 주례사 내용을 옮겨봅니다. "두 사람 오래 준비해왔고, 또 서로 잘 아는 부부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먼저 혼인 생활을 했던 사람으로서 몇 가지 팁을 드릴까 합니다. 첫 번째는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 노회찬 의원님 어록인데요. 혼인 생활을 가리켜서, ‘차이를 다루는 예술이다’ 이렇게 늘 말씀하십니다. 제가 약간 보충할께요. ‘혼인 생활은 차이와 더불어 변화를 다루는 예술이다’. 서로 잘 알고 사랑해서 부부가 되었지만, 함께..
반프레스토 피규어 미스터사탄, 스모커 구입 잠실제2롯데월드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보러 갔다가 우연히 들른 피규어매장에서 반프레스토 피규어를 보게 되었습니다. 퀄리티가 꽤 좋아 살까말까 고민을 잠시 했는데 6만원 이상 구매시 7천원을 할인해 준다기에 마케팅에 노예가 되어 바로 구매해버렸습니다. 총 두개를 구입했는데요. 하나는 드래곤볼의 미스터사탄이고 또 하나는 원피스의 스모커입니다. ▣ 드래곤볼 '미스터사탄'몸을 붕 띄워 주먹을 날리는 모습이 역동적입니다. 사탄의 특징을 잘 그렸습니다. 어디하나 나무랄데 없는 완벽한 재연입니다. 다른 드래곤볼 캐릭터들도 있었지만 그것 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호감가는 캐릭터였기도 했구요.(가격 : \33,000) ▣ 원피스 '스모커'펄럭이는 옷의 모양새가 너무 좋습니다. 표정도 그렇고 자세도 역동적인 것이 맘에 들었..
그냥 넝쿨인 줄 알았는데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오늘 아침 베란다에 있던 화분에서 꽃이 피었습니다. 나팔꽃이었습니다.그 꽃은 사실 두달전쯤 제 차 와이퍼쪽에서 자라던 떡잎을 옮겨와 화분에 심은 것이었죠.2017/07/01 - 자동차에서 풀이 자랐어요!2017/07/14 - 차에서 자라던 풀을 화분으로 옮겼습니다.2017/08/20 - 차에서 싹을 틔운 식물이 이렇게나 컸어요 옮겨 심을 때만해도 이게 꽃인지도 몰랐습니다.자라는 것을 보아하니 넝쿨인줄만 알았죠. 처음에는 그냥 잡초인 듯 했습니다. 어느정도 컸을 때 밖으로 옮겨심어놔야겠다라고 생각했었고 천성적인 게으름탓에 마음만 먹고 실행하지 않고 있다가 오늘 이 식물이 꽃을 피워낸 것입니다. 아내가 지극정성으로 키워낸 것에 대한 보답인 듯 했습니다. 미니 식물처럼 아담한 사이즈에 어쩜 저리 이쁜 꽃을 피..
차에서 싹을 틔운 식물이 이렇게나 컸어요 2017/07/01 - 자동차에서 풀이 자랐어요! 2017/07/14 - 차에서 자라던 풀을 화분으로 옮겼습니다. 앞서 두 글에서 제 차에서 자란 식물을 집으로 가져와 화분에 옮겨 심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게 아주 잘 자라고 있습니다. 깜짝 놀랄 정도에요. 아내가 아주 애지중지 키우고 있습니다. 처음에 이렇게 차에서 싹을 틔웠던 애들을 화분에 옮겨 심었지요. 한달이란 시간이 좀 지난 뒤 이렇게나 많이 자랐어요. 가만히 보니 넝쿨같은 식물입니다. 아마도 현재 집으로 이사오기전 이전집 주차장 옆에 넝쿨식물이 있었는데 거기서 씨가 옮겨온 것 같습니다. 이런 넝쿨 식물은 집에서 키우기 참 어려운데 조만간 밖으로 옮겨 심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녀석을 옮겨 심을 때 같이 씨를 뿌렸던 레몬밤도 ..
차에서 자라던 풀을 화분으로 옮겼습니다. 전에 블로그를 통해 제 차 앞유리 쪽에서 풀이 자라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이전글] 2017/07/01 - 자동차에서 풀이 자랐어요! 1주일이 지난 뒤 이 녀석이 더욱 무럭무럭 자라고 있더라구요. 장마철을 맞아 물기를 듬뿍 먹었나 봐요. 이것도 인연이다 싶어 작은 화분을 하나 사서 흙을 담고 차에서 옮겨 심었습니다. 아내는 뭔 잡초를 그리 애지중지 하냐고 하지만 신기하잖아요. 이렇게 옮겨심은 뒤, 5일이 지난 오늘, 잘 자라고 있습니다. 처음에 차에서 옮길 때 뿌리가 많이 끊겨 혹시 죽지 않을까 싶었는데(화분에 옮겼을 때도 제대로 서있지 못했습니다.) 이젠 제법 줄기에 힘을 주고 서 있네요. 그나저나 그냥 잡초일까요? 이렇게 잘 자라는거 보니 그런 거 같기도 하네요. 어디까지 자라나 한..
<주말 농경 라이프 즐기기> 감자와 호두와 고등어 주말에 장인어른, 장모님이 있는 시골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두 분이 농사를 하시는 분은 아닌데(전문직이십니다.) 주말마다 시골로 가셔서 밭을 일구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처가 어른들을 뵈려면 거기로 가야해요.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중에도 두분은 우리 부부를 위해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주셨어요. 저희가 내려가기전 숯불에 구운 고등어가 먹고 싶다고 하니 고등어 두마리와 고기 수육을 준비해주셨습니다. 고등어와 돼지고기 수육과 막 담근 김치, 그리고 직접수확한 작물로 만든 반찬들로 해먹은 점심은 그 어떤 산해진미보다 맛있었습니다. 너무 맛있어 뱃속에 꾸역꾸역 집어넣었더니 움직이기도 힘들정도로 배가 불러버렸어요. 그리고 일부 수확했던 감자가 보여 그것도 삶아달라고 했습니다. 어떤 작물이든 막 수확한 것은 그렇게 맛있..
자동차에서 풀이 자랐어요!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니 차를 몰고 다닐 일이 별로 없는데요. 오늘은 시골에 계신 양가 부모님을 찾아 뵙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지난 1주일동안 제 차는 그냥 주차만 되어 있었는데 운전을 하기 위해 운전석으로 접근하는 순간! 본네트와 앞유리 사이 구석에서 풀이 자라는걸 보게 되었네요. 헐.......... 아마도 이사하기 전 오래전부터 쌓인 침엽수잎에 잡초 씨앗이 날아왔고 최근 내린 비로 싹을 틔운게 아닌가 싶어요. 저는 이 풀을 매달고 여러 지방을 오늘 하루종일 운전하고 다녔고 아직도 제 차에 이 풀은 매달려 있습니다. ㅎㅎ 신기하기도 하고 차량관리 못하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이것도 인연인데 이 풀을 차에서 화분으로 이동시켜줄까 합니다.
깔끔한 맛의 맥주 피츠(Fitz) 클라우드에서 새로운 맥주가 나왔습니다. 평소 클라우드의 맛에 반해 살던 제게 이번 맥주 피츠(Fitz)는 기대상품 중 하나였죠. 피츠는 많은 사람들이 평가하는 것처럼 깨끗한 맛이 일품입니다. 물론 진하고 무거운 맥주를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이게 뭐야'할지도 모르겠지만시원한 청량감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맥주가 될 것 같아요. 오죽하면 슈퍼클리어라고 했을까.시원하게 마시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