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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스트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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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없이 기업도 없다 기업의 주인은 주주이다. 자본주의 체계가 만든 절대적 정의이다. 주식회사는 아무리 창업주가 있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가진 주식만큼 권리를 가질 뿐이다. 그럼 그 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도 그 기업의 주인이 될 수 있을까. 아니다. 어떤 방법으로도 주인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러나 근로자없이는 기업도 없다는 것은 또 너무나 당연하다. 최근 대한민국은 이명박 정권을 시작으로 현재 박근혜 정권까지 오면서 정부가 친기업적인 정책으로 일관하면서 기업들이 근로자보다 우선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경제 활성화라는 명목하에 기업에게 부과되어야 할 세금은 줄어들고 근로자들의 세금은 늘어나고 기업에 부과되는 전기료와 같은 공과금은 근로자들이 집에서 내는 전기료보다 훤씬 싼 값에 이용하고 있고 기업의 과오는 처..
개천절을 맞아 '홍익인간' 정신을 말하는 정치인들이 우습다 오늘은 단기 4347년 개천절이다. 개인적으로는 해외에서 맞는 첫 개천절이다. 물론 나는 오늘 쉬지 않는다. 개천절을 맞아 여야 모두 홍익인간을 내세우고 있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생산적인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맞는 말이다. 지금까지 그렇게 하지 못했으니 이제는 그렇게 해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 환웅이 하늘을 열며 홍익인간 정신을 설파하시며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 하셨으나 지금 그 후손들은 널리 기업가와 기득권층을 이롭게 하고 있으며 널리 우익 보수층들만을 이롭게 하고 있고 널리 미국만을 이롭게 하고 있고 널리 박대통령만을 이롭게 하고 있다. 환웅과 단군이 말한 인간이란 의미에는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자살한 세모녀도 있을 것이고 성적을 비관하여 자살한 수많은 학생들도 있을 것이..
평범하게 살아가는 11가지 방법 평범하게 살아가는 11가지 방법 (11 Ways to be Unremarkably Average) 1. 사람들이 말하는 것은 그대로 믿어라 (Accept what people tell you at face value) 2. 권위에 도전하지 마라.. (Don’t question authority) 3. 대학은 남들 다 가니까 가는거다. (Go to college because you’re supposed to, not because you want to learn something) 4. 1주에 일하는 40시간 중 30시간은 땡땡이 치는 거다 (Sit at a desk 40 hours a week for an average of 10 hours of productive work) 5. 해외여행은 편하고 안..
유시민 전 장관, 대한민국에 이만한 인물 없다. 놀라운 지적 능력 원칙주의자 핵심을 보는 능력 그리고 열정과 시민정신 정말 대한민국에 이만한 사람 없다. 그가 정치를 하기엔 너무 순수하긴 하지만... 그냥 좀 정치권에 복귀해줬으면 좋겠다. 지금의 정치권 너무나 혼탁하다. 여당은 막무가내이고 여당은 존재감 없이 몸 사리는 중이고...
나는 복지강국을 꿈꾼다 나는 복지국가를 꿈꾼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행하는 그런 좁은 의미의 복지가 아니라 전방위적인 복지가 실현되는 것을 원한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모든 의료, 교육, 노후연금, 실업수당, 육아에 있어 국가에서 100% 지원하는 방향의 복지를 원한다. 의료는 모든 형태의 의료행위에 대해 국가 의료 보험이 책임지는 방식을 원하고 교육분야는 탁아소부터 대학까지 모든 학비를 국가 및 사회에서 부담하기를 원한다. 일을 하지 않더라도 최소한의 생활비를 지원받는 시스템을 원하고 취업을 위한 교육을 무료로 받기를 희망한다. 내가 이렇게 말하면 뭔 거지새끼인가 싶겠지만 내 생각은 확고하다. 이 복지는 어떤 한 사회에서 한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최소한의 방어선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사회에서 '나' 개인은 교육을 받을지 ..
간절함은 행동을 수반한다. 간절함은 행동을 수반합니다. 간절한 마음은 획득하고자 하는 강렬한 마음이며 마음은 행동으로 이어질 때 그 마음에 대한 믿음이 강력해집니다. 때문에 행동하지 않는 간절함은 간절함이라기 보다 희망사항이며 현실에 대한 부정일 뿐입니다. 누군가를 보고싶은 마음이 간절할 때 그 사람의 위치를 찾게 되고 온라인을 뒤지게 되고 전화기 다이얼을 누르게 됩니다. 그 행동이 없다는 것은 간절함보다는 두려움이 더 지배적이며 간절함이라는 희망사항에 지나지 않게 됩니다. 간절하다면 지금 그 간절함을 해소하기 위해 행동하세요. 그렇다면 더욱 간절한 마음이 생길 것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행동으로 옮기게 될 것이며 이 우주는 당신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브라질 참패, 월드컵은 증명하는 자리이다. 브라질이 독일에 참패한데 이어 네덜란드와의 3-4위전 경기에서 0:3으로 또다시 참패했다. 삼바축구의 종말이라고 하지만 월드컵에서 이변은 늘 속출했기에 지구가 멸망하는 것 같은 일은 아닐 것이다. 이영표 해설위원을 말처럼 월드컵은 명성만을 가지고 하는 경기가 아니고 '증명하는 자리'가 되어야 하는데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브라질은 증명하지 못했다. 변명도 필요없고 아쉬울 것도 없다. 그래도 브라질 삼바 축구는 그 명성을 잃지 않을 것이다. 끊임없이 브라질은 자신들의 실력을 증명할 것이고 그 실력은 과거 여러번 증명되었기 때문이다. 한국축구도 증명해야 한다. 결과로 말을 해주길 바란다. 물론 그 증명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노력함은 물론이고 늘 진보해야 하는 것이라는 것은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
우리의 인생은 이미 완벽하다. 무언가 되기 위해 무언가 갖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다만, 내 안의 우주에게 원하는 걸 말하기만 하면 된다. 왜냐하면 나는 그토록 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완전한 존재가 완벽한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깨달아야 한다. 우리가 할 일이라곤 주문을 넣는 것 뿐이다. 걱정하거나 조급해하지 말자. 당연한 일이 당연히 일어나는 것이므로 기쁜 마음으로 앞으로의 일을 기대하기만 하면 된다. 뭔가 안될 것 같다는 그런 부정적인 생각들을 밀어내려 하지 말자. 부정적인 생각들을 허용하자. 그냥 생각나는대로 놔두라. 다만 할 일은 그 생각을 의식적으로 따라가면서 '지켜보자' 내 생각이 어떤 이미지들을 그리고 있는지 그냥 따라가라. 일부러 생각들을 없애려 하면 없어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