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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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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역 맛집] 제대로 베트남 현지맛을 즐길 수 있는 베트남 쌀국수 천호동으로 이사한 뒤 이사짐이 어느정도 정리된 상황에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당연히 인근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이었지요. 집에서 10여분 정도 걸어가면 암사시장이 나오는데 여기 참 신세계더군요. 여기에 대한 포스팅은 나중에 하는 걸로 하고~ 암사역에서 암사시장을 지나 조금만 더 걸어가면 베트남 쌀국수 집이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언듯 보니 베트남 현지인이 운영하는 가게로 보였습니다. 베트남 쌀국수에 거의 환장하는 우리 부부가 그냥 지나칠 리 만무했습니다. 간판부터 베트남 현지느낌이 물씬 풍겼습니다. 나중에 포스팅 할 기회가 있을 텐데 베트남에서는 가게에 보통 주소를 명기합니다. 이 집의 노란간판에는 'Pho 126 Quan'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보통 Pho 126은 도로명 주소를 말합니다. 이 가게에서는 ..
내가 생각하는 송파 잠실 최고의 순대국밥 맛집 일요일 저녁 이리저리 아내와 집안일을 근 3시간이 넘도록 하면서 원래 생각했던 저녁식사를 해 먹을 기력도 의지도 쇠약해지는 바람에 부득이하게 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체력이 달린다는 아내의 말에 집 근처에 있는 순대국밥을 제안했습니다. 아내는 눈이 동그라지게 동의의 표현을 했고 그 자리에서 바로 늘 가던 그 순대국밥집 으로 갔습니다. 예전부터 순대국밥을 좋아하던 저는 전국에 많은 순대국밥집을 가봤는데요. 여기 풍납동 '탑골 순대국'이 제가 선정하는 최고의 순대국밥집 2위에 해당될 정도로 맛있는 집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송파/잠실의 최고의 순대국밥 맛집입니다. 반찬도 그저 그렇듯이 보이지만 야채순대와 고기순대를 번갈아가며 먹는 맛과 느끼하거나 무겁지 않은 국물은 언제 먹어도 정말 최고에요. 한그릇 든..
가성비 최고, 스시팡 점심메뉴 '회덮밥' 은 송파구 삼전동 주민센터쪽에서 일이 있어 들렀다 점심을 먹기위해 들른 곳입니다. 회덮밥 메뉴가 있다고 들었는데 오랜만에 먹는 음식이라 마다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입구에서 이곳이 과거 카페베네였구나 라는 흔적을 보고 들어갔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회덮밥을 주문했습니다. 점심메뉴에는 스시와 알밥, 회덮밥, 우동정식 이런 것이 있었습니다. 회덮밥은 단품이 아니라 튀김과 국물이 포함된 메뉴입니다. 이게 8,000원 짜리 메뉴였습니다. 먼저 샐러드 한 컵이 나옵니다. 그리고 장국과 죽이 또 한컵 나왔습니다. 여기까지 싹싹 먹고 본 메뉴를 기다렸어요. 이내 주문한 회덮밥이 나오자 '우와~'하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그 크기가 기대했던 것보다 상당히 컸어요. 엄청나게 많은 각종 채소들이 있었습니다. 초장을 넣고 ..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하남점 지하 '콘타이'에서 즐긴 태국음식 태국음식 싫어하는 사람 어디있겠느냐고 반문하시겠지만 저는 참 좋아라 합니다. 사실 태국음식을 즐긴지는 얼마되지 않습니다. 베트남에서 살 때, Thai Express(타이 익스프레스)라는 태국음식 전문점을 들르면서부터 태국음식의 매력에 빠졌다고나 할까요? 아직까지 태국을 여행해 본 적은 없는데도 말이지요. 특히나 좋아하는 것은 만인이 좋아하는 음식이자 태국음식을 대표하는 팟타이입니다. 일종의 볶음면이라고 할 수 있는 팟타이는 달큰하면서 고소한 그 맛이 제가 참 좋아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언젠가는 태국에서 직접 즐겨볼 수 있기를 학수고대 하고 있습니다. 이 팟타이를 하는 음식점이 한국에도 많이 있지만 베트남 타이 익스프레스에서 먹은 팟타이만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국내에서 제가 다녀본 곳 중 팟타이..
이태원 패션5(Passion5),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디저트카페 한강진역 부근 스트라디움 구경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기 전, 간식거리를 사기위해 검색을 해보던 중 스트라디움 근처에 패션파이브(Passion5)라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물론 이 전에는 이런 곳이 있는지도 몰랐었는데 유명한 디저트카페라고 하더라구요.[관련글] - 음악만으로 가득찬 공간, 이태원 '스트라디움' 한강진역 3번출구 가기 직전에 있습니다. 입구를 찾기가 좀 힘들었는데 마세라티 한남전시장 바로 옆 건물에 있습니다. 1층 출입구를 찾아 안으로 들어가니 천국이 펼쳐졌습니다.^^ 보기만해도 행복해지는 디저트들이 줄을지어 나를 반기고 있었습니다. 사람들도 상당히 많더군요. 그리고 저처럼 사진 찍고 다니는 분들도 많구요. 롤케잌부터 슈크림빵, 샌드위치, 포카챠등이 종류별로 배열되어 있었습니다. 가..
<이태원 우육미엔> 탄탄면과 우육차오판 맛있게 먹었네요. 이태원에 들려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두리번 거리던 중, 수도 없이 많은 맛집 사이에서 적당한 곳을 찾지 못하다가 내 눈길을 이끈 빨간 가게를 향해 걸어갔습니다. 가게 간판에는 '우육미엔'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전에 이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미엔은 아마도 면을 말하는 것일 것이고 우육은 소고기를 뜻하는 것이겠지요. 그것이 맞다면 대만에서 유명한 국수집 그런 것일 것 같았습니다. 가게 앞에서 자세히보니 메뉴가 있었습니다. 제 예상이 맞았습니다. 아내와 저는 냉큼 들어갔습니다. 가게는 심플한 인테리어로 2층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매장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테이블 몇개만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원래 생각했던 메뉴 딴딴미엔과 우육차오판을 시켰습니다. 딴딴미엔은 우리가 흔히 ..
[서울 잠실 카페] 가성비 좋았던 Cafe 죠 샌드위치 서울 잠실 파크리오아파트 단지 인접해있는 Cafe Joe's Sandwich(카페 죠 샌드위치)는 제기억으로는 오픈한지 몇 달 된 가게입니다.(하하^^ 물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요즘 제가 제 기억을 못믿습니다.) 집에 오며 가며 보기만 했던 이 카페를 오늘에야 비로소 가보게 되었네요. 아침 겸 점심으로 식사를 대신하려고 했습니다. 일요일에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네요. 아마도 추어진 날씨와 꾸물꾸물한 하늘덕(?)이 아닐까 합니다. 어떤 날씨도 저와 아내가 먹고자 결심한 마음을 돌릴 수는 없습니다. 조심스럽게 카페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주문을 준비했습니다. 준비성 철저한 아내가 이미 여러 후기들을 검색해서 정해온 메뉴가 있었습니다. 아 가게의 대표격 메뉴인 듯 합니다. 클럽샌드위치가격 : 5,500원 저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이십사절기'에서 맛있는 식사후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들렀습니다. 오직 목적은 밥을 먹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백화점 10층에 '이십사절기'라는 식당에 가기 위해서였습니다. 역시 검색을 통해 알아본 곳이었지만 제육볶음을 좋아하는 아내가 김밥천국이 아닌 다른 곳에서 파는 제육볶음을 먹고 싶어하는게 이유였습니다. 오후 4시쯤 도착했습니다. 저녁을 좀 일찍 먹자는 생각이었는데 '이십사절기'에 도착해보니 영업을 안하네요? 3시부터 5시까지는 Break Time 이라고 합니다. 다른 주변 식당들은 다 영업을 하는데 이 곳만 브레이크타임이 있다니... 이거 왠지 더욱 맛에 대한 신뢰가 가더랬습니다. 2시간동안 일을 하지 않아도 좋다는 것이잖아요. 1시간동안 백화점 이곳저곳을 다니다 5시쯤 다시 식당으로 올라오니 5시가 되기 몇분전인데도 불구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