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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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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 평화누리공원과 카페 '안녕' 오늘도 역시나 파주에 위치한 '놀러가기 좋은 곳'을 소개코저 합니다. 자유로를 타고 일산을 지나 출판단지를 지나 헤이리를 지나 임진각을 목표로 한참을 가다보면 (판문점이 위치하기 직전까지) 평화누리공원이 있는데 흔히 이곳은 '바람의 언덕'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사실은 이 바람의 언덕이 보고 싶었기도 하지만 카페 '안녕'이 가보고 싶었는데 어느 안내책자를 통해 이 카페 '안녕'이 소개된 것을 보았고 그 곳이 그 유명한 평화누리였던 것입니다. 일단 평화누리 자체가 무지하게 널찍하고 주차장 또한 생각치도 못하게 넓음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역시 서울 도심지보다는 이런 한적한 곳이 저는 좋습니다. (땅값이 적은 곳) 일단 주차장에서 내리면 뻥뚫린 느낌을 받게되고 간간히 보이는 낮은 언덕에 사람들이 각각..
두루뫼 박물관 - 전통과 추억에 대한 다양한 전시물을 보다 최근 연달아 파주를 여행을 하고 있는데 이 파주란 도시가 알면 알수록 좋아진다. 굉장히 한적하면서도 이내 다른 시골과는 다른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듯 하며 문화예술의 도시라는 칭호가 무색하지 않게 작은 건물, 도로, 골목, 자연들의 요소들이 정갈하고 깊이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게 도시자체가 혼이 담겨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나중에 이곳에 터를 잡고 살아도 좋을 듯 싶다. 오늘 소개할 곳은 역시 파주에 위치한 '두루뫼 박물관'이다. http://www.durumea.org/ 파주시 법원읍 법원리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우리 전통의 것이 사라져가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셨던 강위수, 김애영 선생 부부가 30여년간 모은 것을 전시해 놓은 곳이다. (어찌하여 파주란 곳은 이런 훌륭하신 분들로 가득한가) 조금씩..
황포돛배 - 임진강을 배를 타고 다녀 보아요 파주 두지나루에 가면 그동안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던 곳이 개방이 되면서 황포돛배를 탈 수 있게 되었다. 2009년 2월부터 시작했던터라 아직 두지나루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매일 1시간마다 황포돛배가 운행한다. 황포돛배란 배위에 달린 돛의 천을 황토로 염색을 했다는 뜻에서 유래한다. 1회 운행시간은 45분정도이고 매일 오후 6시가 마지막 승선시간이 된다. 두지나루터. 이 곳에서 승선을 하게 된다.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꾸미기'공사가 진행중이다. 좀 고풍스럽거나 옛스러운 디자인이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와~ 우리가 타고 갈 황포돛배이다. 1호,2호 총 2척이 있는 것 같다. 황포돛배의 운행은 총 인원이 4명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손익분기점인가?) 아마 평일에는 이 인원을 맞추기가 쉽지 않을 ..
영집 궁시박물관 - 국내 유일 활 전문 박물관 오랜만에 맞는 휴일에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던 차에 평소에 잘가던 파주(헤이리 아트벨리를 자주 갔었다.)로 향하기로 맘을 먹고 자료를 검색하던 중에 활 전문 박물관이 있다길래 찾아보았다. 서울에서 자유로를 지나 파주로 가는 길은 쉬우나 이 영집궁시박물관을 찾기는 결코 쉽지 않다. 물론 나는 네비게이션의 힘을 빌려 쉽게 찾을 수 있었지만 혹여나 이 곳을 도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겠다는 분에게는 반드시 홈페이지에서 가는 방법을 숙지하길 바란다. 산길을 자꾸 올라가길래 아닌줄 알았다. 홈페이지 : http://www.arrow.or.kr/ 여하튼 어렵게 찾은 한적한 곳에 위치한 영집궁시박물관은 중요무형문화제 47호인 영집 유영기 선생님이 운영하시는 곳으로 규모가 크진 않으나 활이라는 특수한 소재에 의외로 전시..
커피발전소 - 시간이 정지한채 커피를 마시는 즐거움을 주는 곳 전주 덕진공원에 가게 되면 꼭 한번 들려보라고 권유하고 싶은 명소같은 곳이다. 본인은 이 근처에서 자취를 했었으며(자취이야기 참조) 이 근처에 위치한 전북대학교를 졸업했다. 여자친구가 전주에 살아주는 덕분(?)에 뜻하지 않게 좋은 커피가게를 알게 되었다. 물론 본인은 커피를 즐겨마시거나 하는 부류는 되지 못하지만 본인의 여자친구가 커피광이기 때문에 밥보다 비싼 커피를 자주 먹을 수 있었다. 전국의 여러 커피전문점을 가보았지만 이 커피 발전소는 특별하다. 일단은 분위기가 얼마나 아늑한지 모른다.. 아니 정확한 표현은 아니다. 이곳은 공간이 상당히 넓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커피 전문점이 가지지 못한 넓은 공간이 보이는 안락함이 보인다. 아마도 이 곳을 꾸민 사람은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나 싶다. 곳곳에 ..
신림동 '아저씨 철판' 볶음밥집 신림동 녹두거리 대학가, 그리고 녹두거리, 그리고 먹거리 필자는 개인적인 일로 인해 녹두거리를 자주 들르는 편이다. 신림동을 가면 골목골목 먹거리와 놀거리, 볼거리들이 어지럽게 널려있다. 내가 저 멀리 지방서 대학을 다닐때 학교 앞에서 보던 풍경들이 일단 반가워 여길 자주 찾고 그리고 잘 찾아보지 않아도 싸고 배부른 음식점들이 메뉴판을 들고 호객행위를 한다. (맛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일단 싸고 다양하다.) 의도된 행보. 철판볶음밥 내가 평소 볶음밥류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는 여자친구는 화창한 일요일 점심메뉴로 철판볶음밥을 먹자며 오늘 소개할 '아저씨철판' 으로 인도하여 주었다. 평소 볶음밥이라면 영혼을 팔아서라도 먹겠다는 매니아라서 옳다구나 하고 따라 나섰는데 소문난 집이라 그런지 외관상 그리..
상상마당 전시장 얼마전 잡지를 보다가 발견한 KT&G 상상마당에서 전시하는 601 아트북프로젝트2008전을 시간이 남은 김에 찾아가 보았다. 2호선 합정역에서 멀지 않는 곳에 있다. 막상 가보니 1층에서 전시되는 아트북프로젝트2008전외에 각 층마다 다른 전시가 되는 것을 발견하였다. 예상치 못한 횡재였다. 관람료가 공짜!! 1. 601 아트북 프로젝트2008전 (1층) - 601비상이 주최한 전시회이다. 내부 사진 촬영이 허락되지 않아서 그 이쁜 것들을 보여주지 못해 한스럽다. 여기에는 601아트북프로젝트2008 수상작을 전시하고 있으며 여러 아트북이 많이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디자인의 퀄리티가 높은 제품들을 다양하게 볼 수 있는 곳이다. 상상마당 회원이라면 들러보길 권한다. 여기서 사고 싶은 제품들이 여러개 있..
스타팅 프롬 제로전 - 웨르크플라츠 타이포그라피 10주년 기념 전시회 제임스 케이스비어 전시를 보기위해 오늘도 삼청동을 찾았건만 오늘도 헛탕이다. 저번주 토요일, 이번주 일요일 이렇게 지하철을 탔지만 왜 내가 갈때만 문을 닫는 것인가. '갤러리 인'경비아저씨와 잠시 얘기를 하고 문이 열지 않을 것만 같아 혜화역에 있는 제로원디자인센터에서 열리는 스타팅 프롬 제로전을 보러 갔다. 타이포 그라피에 그렇게 관심을 가졌던 것은 아니였지만 웨르크플라츠 공방이 네덜란드에 있다는 얘기에 세계 디자인 트랜드를 주도하는 네덜란드 디자인을 구경하고자 이 곳을 찾았다. 1층 입구를 들어가면 위 사진과 같은 깨끗한 디자인의 벽을 보게 된다. 전시회는 아래층에서 열리고 있었다.(사실 이 디자인이 더 와닿았다.) 전시품은 크게 2가지 방식으로 전시되어 있다. 좌측사진처럼 엽서나 책, 출력물을 펴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