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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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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곳 마다 화보사진같은 여행지 - 거제도 남해의 아름다움.. 왜 사람들이 거제도 거제도 노래를 부르는지 이제야 알겠어요.. 담에 꼭 다시 들르고 싶어요 일본으로 넘어간 태풍땜에 외도로 가는 배를 타지 못했습니다. 담에는 배를 좀 타고 다녀볼려구요. 돌 굴러가는 소리가 신기했던...
인도 음식의 매력속으로 GO! GO! - 대전 '인디' 우연치않게 어느 웹페이지에서 보게된 맛집 소개 그 중에 내 시선을 사로 잡았던 '인디'를 그날 바로 가보게 되었다. 마침 집에서도 가까웠다. 대전 정부청사근처 이마트 대각선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바로 몇 달전 인도라는 곳에 흥미가 생겨 이리저리 정보를 수집하다 알게된 음식을 직접 시식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인디'의 규모는 그리 크지도 않고 화려하지도 않지만, 고급스럽고 짙은 색채로 아늑했다. 그리고 저녁식사 시간이 되자, 사람들로 인해 자리는 금새 만원이 되었다. 역시 인기있는 맛집에는 확실하다. 일단 음식 주문을 해보는데 크게 에피타이저, 탄두리 바베큐, 커리, 난 및 라이스, 음료 등으로 구분된다. 물론 세트 메뉴도 구성되어 있는데 가격이 좀 비싸다. 가장 싼 세트가 2인기준 5만원이다..
대전 화폐박물관 화창한 가을 하늘이 높게 걸려있던 일요일. 여친님과 데이트 중 대전에 7개월을 지내면서도 차로 10분 걸리는 거리에 있는 곳을 한번도 찾아보지 못했던 화폐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사실 길을 잘못들어서 헤매던 중 이정표를 보고 들어간 것이지만) 조폐공사에서 운영하는 이 화폐박물관은 입장료가 별도로 없네요. 박물관을 들어가기 전 옆에 있던 기념품 판매점에 들러서 자판기 커피 한잔 뽑아서 구경하는 것을 관람의 첫순서로 삼았습니다. 기념품 가게에는 화폐박물관 답게 일반 기념품 뿐 아니라 여러가지 주화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특히 내 시선을 끄는 것은 조선시대에 실제 쓴 것처럼 보이는 녹이 슨 '상평통보'더군요. 여자친구에게 2달러짜리 지폐를 하나 선물하고 난 저 사진의 상평통보를 하나 구입했습니다.(각 5,000원..
전주. '마중' - 정갈한 바지락 칼국수 더이상 전주에서 맛집을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하던 때 우연히 발견한 이 곳 '마중' 전주 객사 주변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다. (사실 위치를 어떻게 설명할지 모르겠다.) 여튼, 여친님과 이른 저녁을 여기서 먹기로 하고 들어섰다. 그 전에도 이곳을 자주 지나갈때면 항상 손님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역시나 이른 저녁이였는데도 불구하고 몇 테이블이 벌써 식사중이였다. (그러나 사실 테이블도 그리 많은 편은 되지 못한다.) 이 곳의 주메뉴는 '닭볶음탕' '바지락 칼국수' '굴비 백반' 이 정도 이다. 여친님께 닭볶음탕이 닭도리탕 대신 쓰이는 말로 요즘에는 닭도리탕 대신 닭볶음탕이라는 말을 쓴다는 놀라운 말을 들으면서 내부를 살펴보았다. 아마도 한옥을 개조해서 만들어 놓은 것 같다. 건물 외부는 ..
2009 서울 디자인 올림픽 오랜만에 좋은 볼거리가 열렸다. 작년에도 실시되었던 서울디자인 올림픽이 잠실종합운동장에서 10월 9일부터 29일까지 열리게 된다. 이 곳에서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디자인이 전시되고 있으며 현재와 미래의 디자인의 추세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최근들어 산업에 있어 디자인이 중요한 요소로써 각광받고 있다. 이미 유럽에서는 디자인 관련 산업시장이 자리를 잡고 있고 우리나라도 서서히 이런 추세에 힘입어 디자인의 중요성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다. 예전부터 디자인은 돈이 되지 않는 천한 직업중 하나였다. 물론 지금도 그런 시선에서 자유롭지는 못하지만 앞으로는 디자인이 '돈'이 되는 시기가 활황하게 될 것이다. 잠실 종합운동장 가득히 볼거리와 행사들로 가득하다 여기를 모두다 보려면 엄청난 체..
전주 맛집 '베테랑' 전주에서 십여년간을 살았어도 전주의 맛집에 대해 무관심했었는데 수희양의 권유에 따라 전주 한옥마을 근처의 '베테랑'을 찾았다. 이 곳은 당초 분식집이였던 같다. 여자친구의 말에 의하면 칼국수가 예술인데 예전에는 엄청난게 싼 가격에 엄청나게 많은 양을 주는 것으로 유명했단다. 지금은 맛으로도 유명해 전국적으로 꽤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것 같았다. 역시나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완전 소박함을 넘어서서 허름함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안으로 들어갔더니 테이블이 몇개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닌가? 물론 자리는 하나도 없었지만 그러나 직원이 안으로 들어가라고 해 좁은 통로를 지나갔더니 이건 뭐 왠만큼 큰 식당규모의 장소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와하하... 사람도 무지하게 많았다.(오후 3시가 살짝 넘었었는데..) 종업원도..
전주 한옥마을 중 '술 박물관' 최근 들어 자주 이 동네를 찾게 되는데 오늘은 날도 좋아 거리를 거닐던 중 '술 박물관'을 들러보았다. 입장료가 따로 들지 않으며 아주 조그마한 곳이긴 해도 독특한 주제라고 생각된다. 물론 전국적으로 이런 박물관이 어디 이 한 곳뿐일 것이냐만은 혹시나 전주 한옥마을을 찾게되면 한번 들러보시기 바란다. 내부는 그리 크지 않다. 기본적으로 전통술에 대해서 전시하고 있으며 술 제조 방법과 관련 문헌등을 소개하고 있다. 돌아가서보면 실제로 술을 숙성하는 곳도 볼수 있는데 이곳을 지나면 막걸리 냄새 비슷한 향이 난다. 다른 관에는 전통술을 판매하는 곳도 있다.
오백년 누룽지 백숙 - 부드러운 닭고기와 맛있는 반찬거리 요즘들어 파주에 대한 포스팅을 너무 자주 하는 감이 없지 않지만, 그만큼 파주란 곳은 문화, 예술의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빼어난 볼거리와 들려볼 곳이 많다. 특히 음식 문화는 음식맛의 본향이라는 전라도보다 훨씬 뛰어난 것 같다.(물론 본인이 전라도인이라 전라도 음식의 정수를 느끼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여하튼 오늘 소개할 곳도 파주에 위치해 있다.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인데 실제로 할 얘기는 그리 많지 않을 듯 하다. 왜냐하면 맛으로 얘기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될 정도로 훌륭한 곳이며 꼭 한번 들려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오백년 누룽지 백숙. 누룽지 백숙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음식이다. 원래 닭이란 고기를 좋아라 하고 닭고기중에 특히 부드러운 백숙을 즐겨먹는다...